레드 포트 센터, 과거와 현재의 조화

시다르스 바틀라의 역사적 유산 재창조

레드 포트 방문자 센터는 인도 독립 운동의 역사를 담은 유산으로서, 무너진 무굴 제국의 건축물 잔해로부터 재건되었다.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과거의 흔적을 현대적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한다. 시다르스 바틀라는 이곳의 디자인을 통해 레드 포트의 지속적인 중요성과 그 자체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강조한다.

레드 포트 내에 자리 잡은 방문자 센터는 고유의 역사적 맥락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개입을 통해 다층적인 역사를 담아낸다. 이곳은 적응 재사용(adaptive reuse)을 통해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식민지 시대의 병영을 새로운 목적으로 활성화시켰다. 재료와 제작 기술에 대한 현지 지식을 활용한 보존 작업은 이곳을 레드 포트의 다른 병영들에 대한 표준으로 만들었다.

방문자 센터는 20,000 평방 피트에 달하는 이야기가 가득한 역사적이고 몰입감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첫 번째 층은 티켓팅, 증강 현실(AR)과 같은 몰입 기술, 카페와 기념품 가게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두 번째 층은 큐레이팅된 박물관 경험을 통해 모든 방문객에게 동등한 참여를 보장한다.

자연광이 비치는 복도를 따라 방문객들은 레드 포트의 외부 풍경에 몰입하면서 내부의 이야기를 발견한다. 넓은 통로는 방문객들이 건물을 누비며 다양한 상호작용과 설치물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이곳은 2019년 1월에 병영의 보존과 복원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2022년 1월 레드 포트 방문자 센터의 창조로 완성되었다.

레드 포트 방문자 센터는 델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 유산을 기념하는 적응 재사용 프로젝트다. 이 경험 센터는 몰입감 있는 공간을 통해 상징적인 유산 단지의 역사와 맥락을 제시한다. 보존된 유산의 특성과 현대적 경험을 결합하여 레드 포트의 생생한 과거와 중요성을 되살린다.